여러분들은 스트레서라는 단어보다는 스트레스라는 단어에 대해서 친숙하고 잘 알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속에서도 자주 언급되는 단어 중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사실 이 스트레스(stress)라는 말을 쓰기 시작한 사람은 세리에라는 캐나다의 생리학자로서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원인이나 상황을 가리키는 용어가 스트레서(stressor)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즉, 스트레스를 일으키는 자극이나 상황은 스트레서(stressor)라고 말해야 합니다. 하지만 스트레스라고 일반적으로 통용되고 있기 때문에 알고 계시는 정도로만 기억해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이 됩니다.
스트레서(stressor)의 뇌과학적 작용에 대한 이해 부분들 확인해보록 하겠습니다.
스트레서가 뇌에서 처리되는 과정은 여러 신경전달물질이 상호작용하는 복잡한 과정으로 이루어집니다. 일단 스트레서가 뇌에 도착하면 시상하부의 하선을 비롯한 각종 부위에서 뇌하수체-부신-감각신경계 축삭으로 와 부갑상선-감각신경계 축사로 가 활성화됩니다.
이 활성화는 코르티솔과 에피네프린 등의 호르몬을 분비하여 스트레서 대처 체계를 작동시킵니다.
호르몬들이 분비되면 이를 처리하는 부위로는 대퇴 전두엽, 하이 파마 마리스 및 뇌간의 구조체들이 있습니다. 이들 구조체들은 신경전달물질인 아드레날린, 노르아드레날린, 엔도르핀, 세로토닌 등을 분비하여 스트레서 대처 체계를 제어합니다.
아드레날린과 노르아드레날린은 대퇴 전두엽의 항상성 수준을 높이고, 뇌를 공격적이고 경계심이 높은 상태로 유지시킵니다. 엔도르핀은 감정을 안정시키고, 세로토닌은 불안감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뇌내 물질들은 서로 조절하면서 스트레서 대처 체계를 제어하고, 스트레서 대처 체계의 균형을 유지시킵니다. 그러나 지속적인 스트레서는 뇌 내부의 화학적인 균형을 깨뜨리고, 대처 체계의 과부하와 과도한 자극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스트레서 대처 체계를 제어하는 뇌내 물질들은 스트레스 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스트레스가 뇌에 영향을 미치는 방식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① 뇌의 감각기관에 대한 자극: 스트레서는 뇌의 감각기관에 직접적인 자극을 주어 뇌의 신경전달물질을 변화시킵니다.
② 스트레스 대처 체계의 활성화: 스트레스에 직면하면 뇌는 대처 체계를 활성화하여 스트레스에 대응합니다. 이러한 대처 체계에는 뇌하수체-부신-감각신경계 축사로 와 부갑상선-감각신경계 축사로 가 포함됩니다.
③ 학습 및 기억에 대한 영향: 스트레스는 학습 및 기억에 영향을 미칩니다.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뇌의 해마(Hippocampus)와 전두엽(Prefrontal cortex)의 연결 강도가 약해지고, 기억력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④신경 전달물질 변화: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뇌 내부에서 코르티코스테로이드와 노르에피네프린 등의 신경전달물질이 변화합니다. 이러한 변화는 뇌의 기능과 생리적 상태에 영향을 미치며, 각종 생체반응에 대한 효과를 발휘합니다.
이러한 뇌과학적인 작용으로 인해, 스트레서는 뇌 와 인체에 강력한 영향을 준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서(stressor)의 종류에 대해서 알아보자.
① 생활 스트레서: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서로, 일과, 학업, 가족 문제, 대인관계 등이 포함됩니다.
② 외부 환경 스트레서: 자연재해, 사고, 인종차별, 전쟁 등과 같이 외부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서입니다.
③ 신체적 스트레서: 질병, 부상, 장애 등과 같이 신체적인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입니다.
④ 사회적 스트레서: 경제적인 어려움, 직장 내 괴롭힘, 학대 등과 같이 사회적으로 발생하는 문제입니다.
⑤ 심리적 스트레서: 감정적인 충격, 상실, 고립 등과 같이 심리적으로 발생하는 문제입니다.
⑥ 생물학적 스트레서: 장시간의 근로, 수면 부족, 영양 부족 등과 같이 생물학적인 요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스트레서입니다.
이러한 다양한 스트레서가 개인의 생활 상황에 따라 다르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물리적인 스트레서(stressor) 부분을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물리적인 스트레서(stressor)란?
㉮ 높은 소음: 지속적인 높은 소음은 청각 기관에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수면장애, 집중력 감퇴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온도: 너무 높거나 낮은 온도는 체온 조절 메커니즘에 영향을 미치며, 불편함과 불안감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광선: 강한 자외선은 피부에 손상을 입히고, 눈을 손상시킬 수 있으며, 불규칙적인 일광욕은 수면 패턴 및 불안감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진동: 고빈도의 진동은 신체의 다양한 부위에서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진동 및 충격: 진동 및 충격은 근육, 관절 및 뼈에 불쾌한 자극을 유발하며, 신체에 손상을 입힐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물리적인 스트레서(stressor)는 우리 일상생활에서 자주 경험하며, 장기적으로는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대처 방법을 강구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스트레스 해소법(뇌를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① 명상: 명상은 뇌파를 안정화시키고 뇌의 활동을 조절함으로써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② 심호흡: 깊은숨을 들이마시고 천천히 내쉬면서 몸과 마음을 안정시키는 것은 뇌를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③ 운동: 운동은 세로토닌과 엔도르핀 같은 뇌 내 화학 물질을 분비시켜 스트레스를 줄이고 기분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④ 차분한 활동: 음악 감상, 문화생활, 산책 등과 같이 차분한 활동은 뇌를 진정시키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⑤ 사회적 관계 유지: 사람들과 교류하며 대화를 나누는 것은 인간관계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이러한 방법들을 통해 뇌를 활용하여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스트레스가 지속되는 경우에는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으므로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는 것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입니다.
모두들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여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